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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범대위 도로점거 시위..일부 연행

관리자 기자
등록일 2009-06-21 21:04 게재일 200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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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용산범대위)가 20일 정부 사과를 요구하며 한강대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이다 일부 연행됐다.


용산범대위 관계자들과 사고 피해자 유족 등 100여 명은 이날 오후 4시께 참사 현장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남일당 빌딩 앞에서 1시간 동안 정부 규탄 집회를 연 뒤 한강대로 3개 차로에서 피해자 영정을 앞세우고 용산역 방향으로 약 1㎞ 행진했다.


이어 남일당 빌딩 앞으로 돌아온 이들은 "경찰이 행진을 막으며 몸싸움을 하다 영정을 훼손했다"며 한강대로 서울역 방향 3개 차로에 앉아 경찰 사과를 요구하며 50여분 동안 농성을 벌였다.


이 농성으로 서울역 방향 한강대로가 버스 차선 1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막혀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오후 7시15분께 진압 작전을 펼쳐 시위대를 해산시키고 이 중 4명 가량을 연행했다.


한강대로 서울역 방향 3개 차로는 오후 7시45분 현재까지 유족들이 영정 사진을 들고 농성중이어서 차량 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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