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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귀농프로그램 농비어천가 19일 방영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9-06-19 21:12 게재일 20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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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농촌이 젊은 농촌으로"

전국 8명 … 年50회 방영

상주시 화서면 신봉리를 배경으로 도시민이 농촌에 실제 정착해 가는 과정을 다룰 SBS의 귀농프로그램 ‘농비어천가‘가 19일 첫 방영된다.

‘농비어천가’는 도시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대표 청·장년 8명’이 1년간 농촌에 정착하면서 직접 보고 듣고 부딪히며 자신만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패기로 새로운 농촌 마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19일 오후 6시 30분 첫 전파를 타는 이번 프로그램에 출연 및 귀농을 희망한 사람은 전국에 걸쳐 20대 열혈 대학생부터 불혹을 훌쩍 넘긴 중년에 이르기까지 200여 명에 달했으며 이중 8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8명 중 4명은 전북 진안으로 또 4명은 상주시 화서면으로 귀농을 하게 되는데 프로그램은 선발과정에서부터 이들이 집을 떠나 귀농지로 향하는 모습과 정착 과정 등을 앞으로 1년간(50회) 매주 금요일 방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최종 선발된 김형석(38), 이재훈(32), 한승환(31) 황규남(34)씨 등 4명은 프로그램 촬영 후에도 실제로 상주시에 귀농자로 남아 ‘귀농’이 이 시대의 생태적 삶과 그 문명을 일구는 실천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 화서면 신봉리에서 앞으로 1년간 제작 방영될 SBS의 리얼귀농프로젝트 ‘농비어천가’는 ‘늙은 농촌’을 ‘젊은 농촌’으로 되살리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도록 유도하면서 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소중함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상주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지역의 장점과 지원시책을 홍보하고 귀농정착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귀농귀촌 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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