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헌혈로 작은 나눔 큰 희망 실천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9-06-19 20:49 게재일 2009-06-19
스크랩버튼

한동대 재학생 헌혈증 370장 소아암재단에 기증

“적은 양이지만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희망을 주는 초석이 됐으면 합니다”

한동대는 17일 오후 4시 한동대 효암관에서 재학생들이 모은 헌혈증 370장을 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한동숙)에 기증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동대는 지난 1, 2일 이틀 동안 교내에서 헌혈행사를 실시하는 한편 1주일동안 헌혈증 기증 캠페인을 벌인 결과 학생들의 열성적인 참여로 모두 370장의 헌혈증을 모았다.

30여명의 학생이 주축이 돼 ‘새발의 피’라는 프로젝트로 시작한 헌혈증 기증행사는 재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재우씨(기계제어공학부 3년)는 “평소 같은 팀 친구들과 모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어떻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이와 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씨는 이어 “비록 한번 헌혈하는 피의 양은 미미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생명의 큰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소아암환우들에게도 직접적인 도움이 되겠지만,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도 작은 나눔이 큰 희망을 이루는 소중한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