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근대 시기 울릉도, 독도를 둘러싼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장으로 울릉도와 독도관련 근대시기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사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이와 함께 일본과 여타 강대국이 울릉도 침탈과정을 상세히 보며 또한 현재 울릉도에 남아있는 근대문화유적지를 소개,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근대역사 현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소개한다.
제1부 ‘울릉도개척의 길’에서는 울릉도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한 수토 관련 자료인 수토 조목과 완문 및 울릉도에 감찰사로 파견, 이곳의 실정을 전달하고 개척의 길을 열었던 이규원 검찰사의 행적, 개척민이 직접 지은 ‘울릉도선경가’ 생활상을 보여준다.
제2부 ‘남도의 개척민’은 오랜 시기 울릉도와 독도까지 먼 뱃길을 열었고 ‘독도’라는 지명을 낳게 한 남도사랑들의 울릉도 원행 이야기를 소개한다.
제3부 ‘울릉도 독도를 향한 제국의 침탈’에서는 동북아시아의 근대사 전개과정 속 울릉, 독도를 향한 러시아 및 일본의 침략상을 보여준다.
제4부 ‘울릉도 근대역사여행을 떠나자!’ 편에서는 현재 울릉도에 남아 있는 근대 유적지들을 울릉도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직접 역사적인 장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근대유적지를 표시한 지도를 보여준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