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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 윤리강령 선포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9-06-19 20:17 게재일 200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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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가 ‘입학사정관 윤리강령 선포식’을 개최한다.

한동대학교(총장 김영길)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시네마실에서 ‘한동대학교 입학사정관 윤리강령 선포식 및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동대에 따르면 2010학년도 입시부터 수시전형 100%를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만큼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공정성 및 신뢰성 확보가 급선무라는 판단에 따라 이번 윤리강령 선포식을 통해 본교 입학사정관들을 대상으로 윤리강령을 제정, 공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등학교의 윤리강령도 제정해 이날 참석하는 전국 대안학교의 교장들이 서명한 윤리강령을 한동대학교와 상호 교환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될 한동대학교 입학사정관 윤리강령은 교육의 일부로서의 선발 정책의 구현, 지원자의 다양한 권익 보호,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및 윤리성 강화 등을, 고교측 윤리강령은 대학 서열화에 따른 진학 지도 및 일부 대학 입학자수에 따른 교사 포상제도 지양, 지원서류의 진실성 및 신뢰성 강화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윤리강령 선포식과 함께 치러질 입학사정관 윤리 심포지움에서는 손봉호 전 동덕여대 총장이 ‘대학 입시 정책과 도덕성’에 대한 기조 강연을 통해 입시 정책 전반에 대한 도덕성 회복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이어 도명술 한동대학교 교무부처장이 ‘대학 입학사정관제 도입과 공정성 원칙의 재해석’이란 제목으로 한동대학교의 입학사정관제 운영의 기본 철학과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신의항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초빙교수와 김수연 가톨릭대학교 입학사정연구실장이 이에 대한 토론을 전개한다.

고교측에서는 김진우 좋은교사운동 정책실장과 박영철 서울 경복여자고등학교 교장이 입학사정관제 선발 정책 도입과 관련한 고교 및 학생, 학부모의 기대와 우려에 대해 발표한다.

한편 한동대는 2010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전체 모집정원의 60%인 529명을 수시전형으로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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