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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삼복더위 삼계탕으로 이겨내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9-06-18 21:13 게재일 20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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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 동우회 회원 결혼이주여성 전통요리 체험 마련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 후원단체인 동우회 회원(회장 오숙향) 30명은 지난 16일 상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과 함께 삼계탕 요리를 하고 요리한 삼계탕을 먹으며 간담회를 했다.

이번 삼계탕 전통요리 체험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시집와서 여름 삼복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다가오는 초복에 가족들과 함께 삼계탕을 만들어 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7년도에 베트남에서 시집 온 르우티꾸엔씨는 “베트남에서는 닭 재료를 이용해 삼계탕이 아닌 다른 요리를 하고 있다”며 “올 여름에는 가족들에게 자주 삼계탕을 해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곽희주)는 교육 등으로 센터를 찾는 결혼이주여성 교육생과 가족들에게 매 회 점심을 제공하고 있지만 운영비가 턱없이 모자라 후원자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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