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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동훈련은 최근 북핵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남북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동해 인근 해상에서 적의 예상치 못한 기습적인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것.
적이 도발할 경우 대응 절차 숙달 및 적 잠수함 추적 및 격멸을 위한 대잠수함 전 수행능력 향상, 예하 함정들의 사격훈련이 병행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는 호위함(1천600t급)과 초계함(1천200t급), 잠수함과 함정 10여 척, 대잠헬기인 링스(Lynx) 등이 동원돼 대함 사격, 해양차단작전 등 적의 국지 도발에 대응한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12초계함 전대장 전재만 대령은 “언제 어디서 상황이 발생해도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한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바다에서 오는 적은 바다에서 막는다는 정신으로 북방한계선과 동해책임 해역을 반드시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