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우회 회원들은 지난 14일 의성마늘의 주산지인 사곡면 화전리에 일손이 절실히 필요한 노재실(59)·노영춘(53)씨 소유 마늘경작지 4천500(1천360평)㎡에서 마늘수확을 도왔다.
의성건우회원들은 모두가 직장을 가진 회원들로 “가장 바쁜 지역농촌의 일손돕기에 참여함으로써 봉사단체의 참 면모와 고향사랑 실천운동을 하게 돼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농가들도 “농촌의 가장 바쁘고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일손돕기를 지원해 준 지역봉사단체가 너무 고맙고 사회단체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했다”고 말했다.
의성 건우회는 지난 1989년 창립, 현재 회원 300여명이 가입해 있는 의성지역의 가장 모범적인 봉사단체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점곡면 수해지역 자원봉사활동 등 대민지원활동과 군민건강걷기대회, 경로잔치, 청소년어울마당 등 군민화합과 단결을 위한 행사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