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은 다문화 가정의 아동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싶은 뜻을 모아 ‘자연과 아이들 우리가 하나 되는 문화탐방’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 허브힐즈에서 행사를 했다.
이들은 이번 문화탐방에서 엄마, 아빠 나라 언어 배우기 사업에 참여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1대 1 멘토가 돼 일일 언니(누나)·오빠(형)로 활동했다.
또 지역 아동센터에서는 직접 풍선아트를 만들어 아동들에게 선물했는가 하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동·식물을 관람하면서 자연학습을 하고 기구탑승, 함께 식사하기 등으로 멋진 추억을 만들었다.
문화탐방에 참여한 늘푸른청소년봉사단의 한 단원은 “아이들이 언니, 누나하며 손을 꼭 잡고 따라올 때 가슴이 뭉클했다”며 “힘든 점도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선물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