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개발촉진지구지정사업비 130억 원(국비)과 소도읍 가꾸기 사업비 60억 원(국비 30억, 지방비 30억 원) 등 총 1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터미널을 아름다운 도동항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적 건물로 신축한다.
터미널은 현재 터미널(대지면적 284㎡)과 주변 공간 전체를 이용해 3층(대지면적 611㎡)으로 건축하고 현재 1층과 전체 물양장은 진입도로와 연결해 화물 터미널 및 주차장 형태로 사용, 승객과 차량의 터미널진입을 구분한다.
승객들이 이용할 2층은 고가인도교를 통해 시내와 곧바로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여객터미널 및 승·하선 및 환송 장소로 이용한다. 3층은 아름다운 도동항을 감상할 수 있고 승객 및 주민들의 휴식 및 전망데크로 이뤄진다. 또 터미널주변에 경관인도교 및 고가인도교를 설치해 승객들이 교량을 통해 도동읍 소재지에서 곧바로 터미널로 진입하게 된다. 승객과 차량이 한데 뒤엉켜 사용하는 현재 터미널 진입로는 차량만 운행하도록 해 승객과 화물을 완전구분, 안전을 도모한다.
도동항 해변공원주변과 주차장을 하나로 연결시켜 종합관광안내소, 다목적광장, 어업인작업장(물량장), 터미널진입 보행인도교 진입광장으로 정비된다.
군은 지난 2008년 9월1일부터 지난 5월 28일까지 지식경제부 주관 공공디자인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4월 28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계약한 데 이어 최근 주민설명회 및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공공디자인 개발 및 시안 검토과정을 거쳐 이달중 공청회를 한 차례 더 개최, 시안을 확정하고 오는 9월26일 기본 및 용역실시설계가 납품되면 본격적인 사업수행에 들어가 오는 2012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