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언은 지난 6, 7일 이틀동안 전남 영광군 불갑지 수상스키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남고부 개인전에서 트릭 1위, 점프 1위, 슬라롬 2위의 호성적을 거뒀다.
김동언은 이로써 고등부 한국 최고임을 입증하며 2009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소정(대구한의대 3년)도 여대부 개인전 트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수상스키 태극마크 가능성을 높였다.
이외에 이진호·이승남·이승언·김철민이 나선 경주대학교 A팀은 남자 단체전 2위에 올랐고 김남혁·전성현·이송보·신기춘으로 구성한 B팀은 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남인수 경북 수상스키협회장은 13일 오후 7시 영천 대경수상레저타운에서 가진 환영식에서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경북의 수상스키 위상을 전국에 알려준 선수들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에 임해 좋은 성적을 유지함은 물론 국가대표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