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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염원 평화통일 위해 시장경제체제 맞게 노력"

윤희정기자
등록일 2009-06-17 20:19 게재일 200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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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자문회의 부의장 김영문교수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들의 염원에 우선 필요한 것은 국민화합 입니다”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이명박 대통령·이하 민주평통) 경북지역 부의장에 선임된 김영문(64·사진) 한동대 교수는 경북지역에서 신망이 두터운 약사 출신 지식인.

김 교수는 7월1일 서울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공식 출범식을 시작으로 임기 2년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김 교수는 경북지역 부의장에 임명되면서 민주평통의 시대적 역할로 ▲국민여론에 기반한 ‘실용적 정책건의’추진 ▲선진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통합 선도 및 통일시대 준비 ▲평화통일을 위한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기반 구축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통한 국민속의 민주평통 구현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외 지역협의회를 통한 생활현장 여론수렴을 강화하고 현실적 과제로 대두된 통일에 대비해 무분별 과제를 발굴하고 건의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국민참여형 ‘통일무지개운동’을 추진해 새통일문화를 창달하고 10만 ‘통일일꾼’을 양성해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해외 동포사회 및 국제사회의 통일지지기반을 강화하고 해외지역협의회를 한민족 글로벌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협의회 단위로 새터민의 우리사회 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그동안 수많은 대북정책이 건의됐지만 그중 우리가 북에 지원을 하는 만큼 더 큰 것을 같이 받아야 한다”면서 “그래서 남북 장성급회담이 열렸으나 몇번 만나고 치웠고 6·15선언마저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며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7년간 민주평통 위원으로 활동해온 김 교수는 그동안 평통위원 간의 친목화합으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한 강의 등 국민 화합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 왔다.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죽마고우’이기도 한 김 교수는 성숙한 평화통일 의식 제고를 위한 각종 활동에 대한 한국자유총연맹과의 긴밀한 협력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민주평통 위원은 헌법 제92조에 근거해 의장인 대통령의 통일자문에 대한 답신과 건의를 하고 평화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인도적 미래창조적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전개해야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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