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38억원의 사업비로 587명의 근로자를 선발, 오는 11월 30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희망근로사업을 전개하며 근로자들에게는 월 83만 원 정도의 보수를 지급하되 임금의 30%는 전통시장, 영세상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농촌일손이 크게 부족한 점을 감안해 농번기인 6월에는 읍·면·동별로 ‘농촌일손돕기 기동단’을 구성, 근로인력을 모내기, 양파수확, 포도순자르기 등 일손돕기에 투입하고 있다.
근로자들은 장애인 가구를 비롯해 노약자, 부녀자, 보훈농가 등에 우선적으로 배치돼 본격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는데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농가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