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클럽 프런트와 서포터즈 대표들의 오픈게임을 시작으로 각 서포터즈 그룹별 축구대회, 여성 및 어린이들의 축구시합, 2인 3각 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축구시합의 최종 승자를 가리는 것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황재원 선수를 비롯해 수문장 신화용, 최근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유창현 선수가 서포터즈 체육대회에 참가, 서포터즈들과 기념사진촬영을 하는가 하면 일일 축구클리닉도 개최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화용과 유창현은 각각 팀을 나눠 서포터즈들과 함께 연습게임을 갖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스포터즈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포항스틸러스 주장 황재원은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뛸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서포터즈 여러분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있기 때문”이라며 “오는 24일 AFC 16강 뉴캐슬전은 단판승부로 펼쳐지는 만큼 더욱 힘찬 응원과 격려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