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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외남면 홍재석 노인회장, "올바른 삶의 길" 새한국문학회 신인문학상

곽인규기자
등록일 2009-06-15 19:53 게재일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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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소망하던 꿈 이루어져 정말 기뻐"

시골의 한 노인회장이 종합문예지의 신인문학상을 수상, 작가로 등단하는 기회가 주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상주시 외남면 노인회장인 홍재석(76·외남면 흔평리·사진)씨로 홍씨는 최근 종합문예지 ‘한국문인’의 ‘제55회 새한국문학회’ 신인문학상(수필부문)에 당선됐다.

홍씨는 이번에 ‘올바른 삶의 길’ ‘음식의 식생활개선’이라는 주제로 새한국문학회 신인작가 모집에 응모해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작가로도 등단하게 됐다.

홍씨는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는게 행복하고 오랫동안 소망하던 꿈이 이루어져 정말 기쁘다”며 “얼마남지 않은 여생이지만 수필 문학의 넓고도 먼 길을 거북이 걸음으로 꾸준하게 걸어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홍씨는 지난해 노년시대신문에 ‘보람있는 귀농생활’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 당선된 바 있으며 전국 고추재배 우수농가 선발대회에서 2년간 입상한 경력도 있다. 또 2007년에는 외국인 며느리 예절교육교재를 직접 집필해 무료로 보급하는 등 농업과 사회분야 등에서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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