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한국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길”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9-06-15 20:26 게재일 2009-06-15
스크랩버튼

포항시장기 꿈나무 스케이팅대회 성료

쇼트트랙 꿈나무들의 경연장인 2009 포항시장배 스케이팅 대회가 14일 포항아이스링크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포항을 비롯한 대구, 울산 등 영남지역 쇼트트랙 꿈나무들이 대거 참석,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대회는 꿈나무들의 대회인 만큼 유치부, 초등부 초보, 초등부 중급, 초등부 고급, 중·고·성인부 등으로 나눠 치러졌다.


특히 챔피언전이 열리기 전에 꿈나무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정민(대구 동원초 6년)군이 시범레이스를 펼쳐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정민은 출발 총성과 함께 쏜살같이 달려나가 환상적인 코너워크 기술을 선보이는 등 격이 다른 실력을 맘껏 뽐내면서 쇼트트랙 꿈나무들에게 국가대표 상비군의 꿈을 키워줬다.


대회결과 유치부 파이널 경기에서는 정인재(포항 성심유치원)가 35초8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권동현(대구 효성유치원·40초08), 김동주(대구 금별유치원·41초08), 임준성(대구·41초58)가 각각 2, 3, 4위를 기록했다.


여자 저학년부(1,2,3학년) 500m 챔피언전에서는 조온유양(대구 동원초 3)이 57초89의 기록으로 제일먼저 테이프를 끊었으며 배지윤(대구 대봉초 3년·58초88)이 2위, 권정민(대구 성당초 2년)·최지수(포항 대잠초 2년)가 각각 1분00초17, 1분02초86의 기록으로 3, 4위를 차지했다.


남자 저학년부는 서현권(대구 계성초 3년)이 55초74의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했으며 김재마(포항 항구초 2년)는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55초98로 당당히 2위를 차지,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김진규 포항시 빙상연맹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쇼트트랙이 한국의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으로 부상한 가운데 빙상의 불모지 포항에서 꿈나무 대회를 열게돼 무척 기쁘다”며 “선수들 모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한국을 빛내는 쇼트트랙 선수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