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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읍 배사모, 준우승 설움 날렸다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9-06-15 20:26 게재일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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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읍 배사모 어머니배구단이 3전4기만에 정상에 올랐다.

연일읍 배사모 어머니배구단은 지난 13일 오후 7시 포항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제4회 포항시장기 타기 생활체육 어머니배구대회 우창동 로즈팜 어머니 배구단과의 대회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2대0(16대14, 15대9)으로 셧아웃시키고 감격의 첫우승을 맛봤다.

연일읍 배사모는 첫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첫세트를 16대14로 가져온뒤 2세트는 일방적인 공격을 펼친끝에 15대9로 가볍게 제압했다.

연일읍 배사모는 이로써 대회 우승기와 함께 상금 30만원을 차지하며 그동안 만년 준우승의 설움도 한꺼번에 날려버렸다.

특히 연일읍 배사모는 예선전 4전승을 포함 한세트도 내주지 않는 전승으로 대회정상을 차지해 포항시내 최강의 어머니배구단임을 입증했다.

유인근 연일읍 배사모 감독은 “그동안 3차례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으나 준우승만을 하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고생한 선수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최상수 연일읍장등 연일읍 관계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올해 창단해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한 청림동 어머니 배구단은 예선리그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가 끝날때까지 한명의 이탈도 없이 응원과 함께 경기를 관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어머니 배구단 선수들은 읍면동과 자신의 명예를 걸고 나이도 잊은채 구슬땀을 흘리며 연신 바닥을 굴러 관전하는 시민과 배구관계자들로부터 연신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음은 단체 및 개인 입상자 명단

▲단체상

△우승=연일읍 배사모 △준우승=우창동 로즈팜 △공동 3위=용흥동 어머니배구단, 구룡포 수요회

▲개인상

△최우수선수상=김영란(연일읍 배사모) △공격상=임순이(연일읍 배사모) △수비상=양정자(우창동 로즈팜) △세터상=하수미(구룡포 수요회) △서브상=김영숙(용흥동 배구단) △감독상=유인근(연일읍 배사모) △응원상=청림동 어머니배구단)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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