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7시30분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개막작 ‘메트로 스트리트(Metro street)’를 시작으로, 공연이 끝난 직후 야외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개막리셉션이 진행된다.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 리셉션은 강신성일 대구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의 개회사와 김범일 대구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축하무대가 준비돼 있다. 배우 최정원씨는 제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는 뮤지컬 하이라이트 콘서트에서, 제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는 공식초청작 뮤지컬 ‘소리도둑’의 여주인공으로, 이번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는 개막식 축하무대 외에도 ‘스타데이트’에 출연하여 매년 DIMF와의 인연을 이어 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13일 열리는 전야제와 마찬가지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시민과 초청내빈의 구분 없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내빈대표의 건배제의도 준비돼 있다.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의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인만큼 지역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참석해주셔서 공연도 즐기시고 축제에 힘을 실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개막작인 ‘메트로 스트리트’를 시작으로 7월6일까지 22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 수성아트피아, 계명아트센터, 천마아트센터, 동구문화체육회관, 봉산문화회관 등 10개 도심 주요공연장에서 러시아 뮤지컬 ‘가련한 리자’ 국내창작 뮤지컬 ‘라디오스타’ ‘비 내리는 고모령’ ‘싱싱싱’ ‘소울메이트’ ‘그랜드체이스’ ‘미스타조’ 등 국내외 공식초청작 8편과 공모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제작지원을 받은 창작뮤지컬 ‘스페셜레터’ ‘신문고’ ‘문리버’ ‘탱고’ ‘사랑을 훔치세요’ 등 5편 및 예선심사를 거쳐 선정된 ‘웨스트사이드스토리’(동서대학교) 등 국내 대학생 뮤지컬 작품 7편과 ‘기적의 소녀 잔다르크’(일본 나고야 예술대학), ‘I love you’(중국 베이징대학) 등 해외 대학생 뮤지컬 작품 2편도 함께 공연된다.
이와함께 딤프린지, 뮤지컬 콘서트, 스타데이트, 뮤지컬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창작지원작과 공식초청작은 인터넷과 현장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053) 622-1945, www.dimf.or.kr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