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165여개 문예회관들 중 120여개의 회원사를 가지고 있는 전문연은 이 행사를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운영 우수사례’에 참여하는 기관들 중 4개 기관에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아트마켓, 국제세미나, 운영우수사례 대회 등으로 구성돼 전국 120개 문예회관과 100개 예술단체 등이 참가하는 국내 대표적 공연예술 행사.
전국 문화예술회관 중에는 늦깎이인 2007년 5월에 개관한 수성아트피아는 대구의 문화중심을 표방하며 굵직굵직한 공연과 예술교육 사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타 구립문화회관에서 시행중인 취미·교양강좌를 배제하는 대신 ‘마티네 콘서트’와 같은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고정 관객들을 불러 모았다.
특히 5월부터 무대에 올리고 있는 ‘세계 걸작 대구 초연전’ 등 대구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공연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만족시켰다. 지난해 수성아트피아는 사업 예산 16억원(전체 33억원)을 투자해 1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수성아트피아는 이번 우수운영사례 발표대회에서 첫째, 분명한 목표·운영방향 설정. 둘째, 목표에 부합하는 인력·조직구성. 셋째, 목표에 부합하는 예산편성. 넷째, 조직구성원들의 갖가지 노력들 등 네 가지의 요소를 제시, 호평을 받았다.
김성열 관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전문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수성구청의 설립목표를 2년 반만에 그대로 달성한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발표대회에서는 ▲성남문화재단(법인·광역시도 부문) ▲수성아트피아(중소도시·구 단위 부문) ▲칠곡교육문화예술회관(구 단위 부문)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60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