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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피 게시판 "비판은 없고 비난만 있다"

김세동기자
등록일 2009-06-11 20:26 게재일 200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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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시민들의 건전한 제안 및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운영중인 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 지역 민심에 갈등을 조장하는 코너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정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제안 및 의견, 건전한 비판을 위해 마련된 자유게시판에 개인광고, 불건전성 문구,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는 비방성 글, 정치적 성향이 있는 글들이 올라 당초 목적과 달리 이용되고 있다.

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의 경우 시정 발전을 위한 건전한 제안을 받기 위해 마련된 코너로 개인광고, 비방, 명예훼손, 스펨성 게시, 선거관련 홍보 및 유세, 저작권법 위배 내용, 정치적 목적, 불건전 어휘, 미확인 비화성 발언 등의 게시물에 대해 사전예고 없이 삭제된다 명시하고 있다.

J모(48·사업)씨는 “민원 및 시의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은 삭제되면서 정치적 성향이 있는 홍보성 글과 개인 비방 및 명예훼손이 우려 되는 글에 대해 삭제를 하지 않는 것은 삭제 기준에 문제점을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마련된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시민들 또한 올비른 문구 및 어휘 사용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행정당국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자유게시판은 운영목적에 위배되는 글이 게시되면 관계법에 따라 글쓴이의 동의를 구한 후 삭제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올바른 사용을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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