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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락 들으며 불황시름 탈출”

윤희정기자
등록일 2009-06-11 20:35 게재일 200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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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국악단, 11일 안동시민회관서 정기공연

“경기침체로 인한 지친 마음, 국악국악관현악으로 달래세요.”

경북도립국악단<사진>이 11일 오후 7시30분 안동시민회관에서 제99회 정기공연을 마련한다.

경기침체로 인한 불황으로 지친 도민들에게 국악관현악선율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도립국악단이 기획한 ‘신바람 음악회’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청송과 5월 의성공연에 이어 세 번째로 안동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만석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도립국악단의 주요 레퍼토리인 관현악 ‘낙동강서곡’을 비롯해 무용과 관현악이 어우러진 ‘여명의 빛’, 국립창극단원인 남상일이 들려주는 창작판소리 ‘노총각 거시기가(歌)’, 관현악 ‘신뱃놀이’ 등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또한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이자 한국거문고앙상블 부회장인 오경자가 거문고 협주곡 ‘꿈속에서’를, 도립국악단 차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유정이 가야금 협주곡 ‘흥’을 연주한다.

이외에도 성악을 국악관현악 반주로 만나는 색다른 무대도 선보인다.

계명아트센터 관장이자 계명대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테너 김완준씨가 특별출연해 우리가곡 ‘청산에 살리라’와 ‘박연폭포’를 들려준다.

경북도립국악단 관계자는 “다양한 레파토리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창작 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며 교육적인 효과도 기대되는 도립국악단의 이번 공연에 시민과 청소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초대. 문의 (053)320-0297.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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