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보문화한마당 축제는 제22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다함께 누리는 안전한 디지털세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예천군의 결혼이주여성인 오까자끼 가오리(용문 방송)씨와 마리아 주시폽라션(호명 담암)씨가 여성결혼이민자 부문에 출전해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농촌지역인 예천에서 농사일을 하면서 피곤한 몸이지만 틈틈이 공부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오리씨는 “앞으로도 여성결혼이민자의 어려운 점도 있지만 더욱더 정보화 사회에 참여하고 선구자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