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 출하 … 공익목적 사용
신활력 사업으로 진행되는 해양심층수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34억1천600만 원을 투입해 취수관실 1식, 관로 매설 4㎞, 취수관규격 300㎜ 규모로 시행되며 1일 취수예상량은 1천800t 규모다.
동해안 어업전지기지인 저동항 선박이 출입하는 항구 입구를 통과 해상으로 취수관(경도 130도 57분24초, 위도 37도29분32초)을 설치, 해저 750m 바닷속에서 해양심층수를 끌어올리게 된다.
해상취수관로공사는 관급자재를 제외한 사업비 23억 원에 아쿠아이엔지(주)(대표 강석중)가, 육상취수(저동어선상가장∼수협위판장)사업은 8억 원에 세원건설이, (주)도화종합기술공사가 감리를 맡았다.
해상취수관로는 부유예방법으로 시공된다. 이는 관로(길이 200m)를 육상에 만들고 양쪽을 막은 뒤 설치장소에 가서 막은 부분을 빼내 부유물을 가라앉히는 공법으로 이곳을 운항하는 어선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울릉군은 해양심층수(원수)를 이용해 오징어 세척 및 기타 농, 수산업에 이용하고 타라소테라피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해양심층수는 개인에게 판매 또는 먹는 물 등으로 가공하지 않고 원수를 출하하며 지자체의 이익보다는 공익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