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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명가 영덕, 전지훈련 메카로…

이상인기자
등록일 2009-06-10 20:11 게재일 200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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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천마 프로축구단등 전국 축구단 방문 줄이어

축구의 고장 영덕군이 전국 축구선수단의 전지훈련장 및 축구 경기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화 천마 프로축구단이 신태용 감독의 고향인 영덕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갔고 전국증등축구리그 경기가 오는 14일부터 개최되는 등 전국 축구선수단들이 영덕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영덕 출신 신태용 前 국가대표 선수가 감독을 맡고 있는 성남일화 천마축구단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영덕군민운동장과 영해생활체육공원축구장에서 2009년 정규리그 대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일화 천마축구단 신태용 감독은 전지훈련에 앞서 군민운동장 및 영해생활체육공원을 사전답사 후 “운동장시설이 전지훈련 장소로 전국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극찬하고 “앞으로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다시 찾아올 것”을 약속했다. 또, 전지훈련 기간 중 대구대학교, 경주대학교 축구부와 10일 오전 11시, 오후 4시 군민운동장에서 연습게임을 치를 예정이며 매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1, 2군으로 나눠 체력 및 전술훈련을 갖는다.

이러한 전지훈련은 지역에서 운동하는 지역학원 축구선수들의 사기 충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프로축구선수들이 지역에 머물면서 각 대학 및 축구인들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은 前 국가대표축구선수 박태하, 신태용, 김진규 등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축구 명문 고장으로 여러 방면의 대회 유치하고 다양한 축구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 왔다.

영덕군은 현재 천연잔디구장 2면과 인조구장 2면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준공목표로 인조구장 2면(영해면, 강구면)을 조성계획 중에 있다.

영덕군은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축구전지훈련장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는 것은 물론 21 C 동해안 해양스포츠 관광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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