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과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 영일만항 개장에 대한 국내 관심을 엿볼 수 있다.
또 그 동안 포항시와 PICT에서 물동량 확보 및 선사유치를 위한 초기 포트세일즈(Port Sales)대상 업체로 공을 기울여 왔던 업체로서 천경해운, 고려해운, 남성해운, 장금상선,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대형 해운사와 글로비스(주), 대우로지스틱, 은산해운항공 등 포워딩사, 그리고 포항 물동량이 많은 POSCO, OCI, 현대제철, POSCO강판 등 화주기업의 수출·입담당 관계자들이 참여해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부두 이용에 따른 물류비 절감 정도, 수출입경로 등 세부사항에 대해 협의한다.
행사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 영일만항이 국내의 어느 항만보다도 러시아 극동지역과 중국 동북 3성, 일본 지역과의 교역에 있어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고 포항영일만항과 극동러시아와 일본을 잇는 새로운 뱃길이 열리게 되면 획기적으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항만사업 파트너로서 손색이 없도록 최대한의 행정지원을 약속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국해운물류학회(회장 하영석) 주제로 ‘제2회 아시아 해운물류 연구지 국제 학술대회’도 열린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마케팅 페어를 계기로 2달여로 다가온 개장에 따른 물동량 확보와 선사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며 조만간 몇 개 선사와 항로개설 협약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