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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뱃길 황금노선 잡아라"

김두한기자
등록일 2009-06-10 20:08 게재일 200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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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관광 중단과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 등으로 외국 여행이 감소하고 독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면서 울릉도 뱃길이 황금 노선으로 부상하면서 육지∼울릉도를 왕래하는 여객선노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릉시는 여객 터미널과 강릉항에 부대시설 여건이 갖춰질 때까지 울릉∼강릉간 여객선 취항허가를 유보했지만 강릉항과 울릉도 울릉 신항 여객선 취항(본지 5월14일자 10면 보도)에 해운업체들이 잇따라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동해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상곤)에 따르면 울릉도 도동항에서 독도 간 여객선 삼봉호를 운항 중인 (주)독도해운(대표 박영화)은 강릉∼울릉∼독도간 여객선 취항을 위한 사업신청서를 최근 제출했다.

김향종 동해지방해양항만청 해무계장은 “(주)독도 해운은 481t급 여객선을 신규로 구입, 강릉∼울릉도∼독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을 취항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강릉∼울릉도 간 여객선 취항을 희망하는 업체는 이미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삼척에 본사를 둔 씨포스빌과 기존의 (주)대아고속해운과 함께 모두 3개 업체로 늘어났다.

이에 앞서 씨스포빌(주)은 2010년 5월부터 강원∼울릉도 사동항 노선에 500t급의 여객전용 여객선을 투입할 계획으로 면허를 신청했으며 대아고속해운은 9월께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445t급이나 584t급의 여객선을 강릉항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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