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휴일인 지난 6, 7일 이틀간 김병목 영덕군수와 김창곤 부군수, 실과장, 실무진들이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는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 유치 방안을 비롯한 재정 조기집행 등 각종 지역현안사업들의 대응·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긴급회의에서는 저 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할 중기 사업 중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조성 선도사업 선정이 다음달 윤곽이 드러난다고 보고 이미 수립된 사업 등의 구체성에 따른 정밀분석과 자료구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번 휴일 회의는 상반기 조기집행 마무리 등 중대한 현안들이 휴일에도 준비하지 않으면 늦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미래 영덕건설을 위한 강력한 추진 의지가 실린 것이라고 영덕군은 밝혔다.
군은 대경 광역경제권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된 △동서 6축 (영덕∼상주)고속도로와 △동해안고속도로의 조기완공 비롯해 2010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중앙의 각 부처장관을 잇달아 방문,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영덕군이 제안하는 생태문화사업 중 우선 사업은 △오십천 로하스관광지구 개발 △나옹왕사 관광자원화 사업 △산림 치유복합단지 조성 △영해 3·18만세운동공원 조성 △바닷속 전망대(아쿠아월드) 설치 등으로 현재 기본을 용역수립중이다.
김병목 군수는 “영덕이 지닌 역사 문화 생태환경자원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3대 문화권 관광기반 조성 사업은 정부가 구상하는 녹색성장 전략과도 맞아떨어지므로 정부가 적극 나서 도와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