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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지존은 누구?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9-06-09 20:30 게재일 20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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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실업선수들이 최고의 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이는 2009 경산오픈테니스대회가 지난 5일 막이 올랐다.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두 해째를 맞는 2009 경산오픈테니스대회는 경산 생활체육공원테니스장에서 5일부터 7일까지 단·복식 예선을 마치고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본격적인 본선이 펼쳐진다.

삼성현(원효,설충,일연)이 탄생한 문화와 교육, 첨단이 함께 살아 숨 쉬는 웰빙도시 경산에서 열리는 2009 경산오픈은 한국실업테니스연맹과 한국대학테니스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테니스협회, 경산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총상금(경기력향상지원금) 3천560만원을 놓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친다.

경산오픈대회는 서귀포칠십리오픈대회, 여수오픈대회와 더불어 한국테니스발전과 미래를 위해 만들어진 국내 3대 오픈대회로서 대학과 실업선수를 총망라한 명실상부한 일반부 최고 대회다.

지난 7일까지 예선전을 마친 이 대회는 8일부터 남녀 단식 및 복식 본선에 돌입했다.

남자 단식의 경우 자동출전 48명, 예선통과 8명, 와일드카드 8명등 모두 64명의 선수가 한국 테니스 지존자리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

2008 여수오픈과 2009 서귀포칠십리오픈을 연이어 우승한 서용범(상무)이 최초로 3대 오픈대회 우승자로 탄생할지 주목되며 현재 실업 최고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김영준(고양시청)이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지 여부도 관심거리다.

모두 32명의 본선진출자가 우승을 놓고 다투는 여자 단식은 자타 공인 국내 일인자인 이진아(양천구청)의 아성을 과연 어느 선수가 무너뜨릴수 있는지가 최대 관심사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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