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2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남기고 군소정당들로 본격적인 지선 준비에 들어갔다.
군소정당들은 정치권에 대한 지역민들의 불신이 커 내년 지선에서는 정당보다는 인물이 우선적인 선택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조기에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발굴, 얼굴알리기에 나선다.
진보신당 대구시당의 경우 일찌감치 대구시장과 구청장, 대구시의원 후보를 내정하는 등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진보신당 대구시당은 한나라당 독주 15년 동안 망쳐놓은 대구를 노동자, 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기치를 내걸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10%대로 급락하는것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구는 그동안 의회와 지방정부 모두를 한나라당이 독식하는 체제였다.
그 결과 전국 최하위의 GDP와 최고의 실업률, 부패지수 하위권 등 부끄러운 성적표만을 남겼다.
때문에 한나라당 일당 독주 체제를 심판하기 위해 대구시장과 기초의원에 적극적으로 후보를 출마시킨다.
이미 지난 4월 10일 대의원대회에서 ‘2010 지방선거 대응 특별위원회’를 꾸렸고, 대구시장 선거와 당선 가능한 기초의원 후보에 적극적으로 후보를 출마시킨는데 뜻을 모았다.
진보대연합의 원칙 속에서 범야권 후보단일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권의 후보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진보진영 선거연합이라는 원칙과 노동자, 서민의 정치구현 이라는 원칙 속에서 적극적이고 주동적으로 논의한다.
현재 자천타천 출마를 표명한 후보는 ▲대구시장 후보로 조명래 진보신당 대구시당위원장 ▲기초의원후보로는 북구 양재성(시당 운영위원) ▲서구 장태수(서구 당협위원장) ▲수성구 김성년(수성구 당협위원장) 등의 후보를 점찍어 두고있다.
진보신당 후보는 상반기내 당내 선출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김성용기자 kims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