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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ㆍ독도 고지도展' 전국 확대 실시

김두한기자
등록일 2009-06-09 20:03 게재일 20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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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양시 어울림누리 미술관에서 ‘동해 및 독도 고지도展’을 열어 국민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얻은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48·고양시의원)’가 전시회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한 이번 독도 및 동해고지도 전시회(4월13∼20일)에는 4천500여명이 관람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끌었다.

독도사랑회는 이에 따라 지난 5일 임태희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국회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또한 경기도의회는 이달 중순께 전시회를 개최키로 하고 예산을 검토 중에 있으며 고양시전시회는 각급기관 및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2차 전시를 계획 중이다.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실해 공감하고 동해라는 지명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됐다”며 “경기도, 성남, 용인, 수원, 포항, 은평구 등 많은 지자체 및 단체에서 전시관련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7∼8월께 개최되는 울릉도∼독도수영종단 및 국토순례, 해외 전시(미국 뉴욕 및 LA 등지)도 계획 중에 있으며 전시 후 자료 등을 모아 미국지명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독도사랑회가 전시하는 독도 및 동해 고지도전은 독도와 동해가 우리나라 영토와 영해로 표기된 17∼19세기 고지도와 고서 68점, 독도우표 200여점, 사진 등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자료들이 많다.

이 가운데 ‘중국전도’는 프랑스 왕실의 지도 제작자였던 장 밥티스트 부르귀뇽 당빌이 1732년 제작한 지도로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이 표기된 중요한 사료다.

길 회장은 “독도는 단순히 하나의 섬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와 혼이 담긴 영토이다”며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이 독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족의 자긍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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