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광학교 장은경·방현주양 지적장애인경진대회 "금상" 영예

경북영광학교(교장 이예숙)는 지난 5일 부산의 한국폴리텍Ⅶ대학에서 열린 ‘2009 영남권 지적장애인기능경진대회’에 장은경 등 6명이 참가해 금상 2개를 수상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경북 영광학교는 기본직종(데이터 입력, 기기조립, 목공, 봉제)과 특화직종(정보검색, 도예)등 모두 6개 종목에 출전했다.

대회 결과 봉제 직종의 장은경(고2)과 정보검색 직종의 방현주(고2)가 금상의 결실을 맺었다.

장은경과 방현주는 금상 수상과 함께 오는 10월 예정된 전국 장애학생 기능경진대회 참가자격을 획득, 전국대회 수상을 향한 도전을 한 번 더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경북영광학교는 최근 학교기업 브랜드 ‘밤돌이 밤순이’를 설립해 장애학생의 취업과 창업,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밤돌이 밤순이’는 밤을 이용한 다양한 웰빙 제품 개발과 산·학·관·민의 협력을 통해 장애학생과 지역민, 특히 노인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통합일자리를 창출하여 수익을 증대시키고, 사회에 봉사하는 학교기업으로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권종락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