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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손경미, 전국육상 400mH 은메달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9-06-08 20:42 게재일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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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육상 간판 손경미가 제6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400mH에서 또다시 은메달을 획득하며 완전히 자신감을 회복했다.

손경미는 지난 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400mH 결승에서 1분01초04를 기록, 1분00초70을 기록한 정영희(대구광역시청)에 0초44 뒤진채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손경미가 세운 1분1초04는 자신이 예천여고 2학년때 전국체전에서 세운 최고기록 1분00초92에 불과 0.06초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또한 이에앞서 지난 5월23일 전남 영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회 한국주니어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400mH 결승경기에서 세운 1분03초73를 불과 8일만에 2초69나 앞당기는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손경미는 “이날 우승한 정영희는 고교시절 최고기록이 1분01초15로 자신보다 늦었다”며 “앞으로 부상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훈련만 제대로 소화한다면 충분히 따라잡을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손경미는 이어 “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 때문에 기록단축은커녕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속상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무엇보다 기쁘고 한국기록(57초90)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포항시청에 입단한 민다미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민다미는 여자부 3,000m 장애물 결승경기에서 10분51초71로 김수진(대구은행·10분46초4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민다미의 이날 기록은 역대 한국기록 9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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