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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열씨, 경북도 미술대전 대상

윤희정기자
등록일 2009-06-08 19:54 게재일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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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 "어느날" 출품 … 박승보씨, 공예부문서 최우수상

한국미술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장진경)가 주최하고 경북도 미술대전 운영위원회·미술협회 울진지부가 주관하는 ‘제36회 경북도 미술대전’에서 서양화 작품 ‘어느날’을 출품한 박정열(51·포항 세화고 교사)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운영위원회는 7일 “한국화·서양화·조소·공예·디자인·건축·판화·수채화·민화 등 총 9개 부문으로 나눠 공모한 올해 경북미술대전에서 지난해 보다 작품 응모수가 늘어났으며 전반적으로 작품 수준이 높아졌다”며 “특히 대상작은 작품내용이 충실하고 소재와 표현기법이 특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공예 부문 ‘흐름’을 출품한 박승보씨가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한국화 부문 서숙향씨의 ‘삶의 이야기’, 수채화 부문 김홍광씨의 ‘장미의 눈물’, 조각 부문 박혜령씨의 ‘loslation’, 민화 부문 전연호씨의 ‘지장시왕도(족자)’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한국화 부문 정홍구씨의 ‘세흔-2’, 조각 부문 엄두용씨의 ‘탄생2009’, 공예 부문 신효식씨의 ‘기다림’, 민화 부문 권정순씨의 ’십장생도’가 특별상으로 선정됐으며 초대작가상에 서양화 부문 장광덕씨의 ‘이곳에서 저곳‘ 과 초대특별상에 한국화부문 서무진씨의 ’비정‘이 선정됐다.

모두 355점의 출품작을 두고 벌인 이번 미술대전에는 한국화·서양화·조소·공예·디자인·건축·판화·수채화·민화 등 총 9개 부문에 대상 1명을 비롯 특별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 입선 등 총 237점의 입상작을 가려냈다.

박정열씨의 대상작 ‘어느날’은 쓸쓸한 자전거 점포의 모습을 통해 일상에서 소외된 노인의 삶을 서양화 재료를 활용해 한국적인 먹의 선묘와 채색 분위기를 진솔하게 나타낸 독창적인 표현기법을 사용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 명단과 자세한 행사 내용은 경북미협 홈페이지(www.gyeongbuka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운영위원회는 이번 경북도 미술대전 입상작을 19일부터 25일까지 울진군민체육관 상설전시장에서 전시한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3시 울진청소년수련관.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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