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제출요구를 통한 선택과 집중이 아니라 행정사무감사기간 동안 의원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집중적인 감사를 펼치겠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시의회가 집행부에 요구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총무경제위원회의 경우 지난해 85건에서 올해는 94건으로 9건이 늘어났다.
시정질문에 대한 추진실적,명시 사고 이월내역, 각종위원회 운영실적, 예산불용 현황, 각종 보조금 지원현황, 포항시 민간위탁사무 현황 등의 기본적인 자료는 지난해와 같다.
일부 논란이 되고 있는 각종 조형물에 대한 관리현황에 대한 자료도 요구해 놓은 상태며 시정 홍보에 대해서도 감사 자료를 요구했다.
국가사업연계 시책개발 사업추진실적을 비롯한 미래산업분야에 대한 사업별 추진현황을 점검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해종합리조트 사계절 종합레저 휴양시설 조성사업 추진현황과, 새천년기념과 건립추진현황, 죽장면 인공폭포 설치 및 유지관리 현황도 감사에 포함됐다.
체육시설과 체육대회개최와 관련해서도 집중적인 감사가 예고되고 있다. 시의회는 각종 체육대회 개최 현황과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개최성과 등의 자료를 요구해 놓고 있어 감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정질문 당시에 논란이 됐던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채용관계와 관련해서도 자료 및 근거를 요구해 놓고 있다.
보사산업위는 지난해 83건에서 104건으로 19건이 늘어났으며 총무경제위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각종 감사자료외에도 각종 기금운영실태 등의 자료를 요구했다.
영일촌 한우프라자 운영 등 축산분야에 대한 강도높은 질문도 예고되고 있다.
시의회는 참품 한우프라자 예산집행실적 및 운영현황, 영일한우 개량기지 조성, 지역농축수산물의 대형매장 납품 현황 및 추진 실적에 대해도 감사에 나선다.
북부해수욕장 고사분수 관리현황과 수산종묘 전복치패 및 치어방류에 대해서 감사자료를 요청했고 소규모어항 계약현황에 대해서도 감사한다.
건설도시위원회는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별 기업유치 현황, 사업추진현황에 대해 감사를 요청하는 등 지난해 88건보다 18건이 줄어든 70건의 자료를 요구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마트 건축허가 현황과, 테라노바 추진위원회 운영현황, 동빈내항복원추진현황에 대해서도 감사자료를 요청했다.
인도변녹도조성사업 조건부 예산승인사업추진현황과 지역내 공원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 자료를 요구했다.
하수슬러지 처리현황에 대해서도 감사자료를 요청했고 산림형징변경 허가 신고및 불법산립훼손현황에 대해서도 자료를 요구해 감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