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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황색 채소 이용한 여름김치 만들기

윤희정기자
등록일 2009-06-05 20:48 게재일 20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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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 · 오이 · 파김치 … "눅눅한 식욕"을 쫓다

때아닌 무더위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밥맛이 없다. 오이, 열무, 고추 같은 녹황색채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보약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건강식품. 특히 현대인들이 무서워하는 각종 암예방에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이를 찾는 주부들이 많아졌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한 현명한 선택, 녹황색 채소를 이용한 여름김치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 열무물김치

△재료:열무 5단, 소금 5큰술, 풋고추 10개, 파채 ⅓컵, 마늘 3쪽, 생강 1쪽, 물 10컵, 소금 3큰술, 설탕 1큰술, 고춧가루 약간, 밀가루풀(밀가루 ½컵, 물 3컵)

△만드는 법

①열무는 다듬어 씻어서 6cm 길이로 썬 후 분량의 소금을 넣고 절인다.

②풋고추는 꼭지를 따고 씨를 빼서 채친다.

③파, 마늘, 생강은 채썬다.

④밀가루 ½컵과 물 3컵을 섞어 밀가루풀을 쑨다.

⑤①, ②, ③을 버무리고 ④를 섞어 소금과 설탕으로 간한다.

⑥단지에 버무린 ⑤를 넣은 후 고춧가루를 행주에 싸서 붉은 물을 낸다.

■ 오이소박이

△재료:오이 20개, 소금 1컵, 부추 200g, 고춧가루 ½컵, 파 2대, 마늘 1통, 생강 1톨

△만드는 법

①씨가 많지 않고 굵기가 고른 오이를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 6∼7cm 길이로 토막낸다. 양끝부분은 남기고 칼집을 십자로 넣는다.

②①의 오이를 짭짤한 소금물에 담가 절인다.

③부추는 1cm 길이로 송송 썬다.

④파, 마늘, 생강은 다진다.

⑤②의 오이 절인 것을 헹구어 소쿠리에 밭쳐 두었다가 칼집 사이에 소를 채워 넣는다.

⑥항아리에 ⑤를 차곡차곡 담고 소 버무린 그릇을 소금물로 헹구어 국물을 붓고 무거운 것으로 눌러 익힌다.

■ 파김치

△재료:파 1단, 간장 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고춧가루 5큰술, 설탕 1큰술, 볶은 참깨 1큰술, 멸치젓 ½컵

△만드는 법

①파는 싱싱한 것으로 준비하여 다듬어 깨끗이 씻는다.

②①의 파를 준비한 간장에 절여 놓는다.

③절여진 파를 건져낸 후 여기에서 나온 국물에 멸치젓을 붓고 준비한 마늘, 생강 다진 것, 고춧가루, 설탕, 볶은 참깨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④③의 건져낸 쪽파를 양념에 넣고 가볍게 무친다.

■노각물김치

△재료

노각 5개, 소금 4큰술, 설탕 2작은술, 붉은 고추 2개, 풋고추 5개, 열무줄기 5포기, 소금 1큰술, 다진 파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생강 1작은술, 고춧가루 1큰술, 물 3컵, 소금 2큰술

△만드는 법

①노각은 껍질을 벗겨 반으로 가른 후 숟가락으로 속을 긁어낸다.

②①을 길이 5cm, 폭 2cm크기로 썰어 소금에 절여 건져낸 후 설탕에 재운다.

③붉은 고추와 풋고추는 씨를 빼고 1개를 7∼8등분으로 썰어 노각과 섞어 놓는다.

④열무는 줄기만 노각길이로 썰어 소금에 절여서 씻어 건져서 노각과 가볍게 섞어 단지에 담는다.

⑤끓여 식힌 물을 소금과 설탕으로 간하여 ④에 부어 준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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