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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학삼" 올해 작황 좋다

정안진기자
등록일 2009-06-05 20:58 게재일 20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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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보문면 산성리 구릉지에서 재배하고 있는 ‘예천학삼’이 올해는 기후조건이 알맞고 작황이 좋아 예년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고 생산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천학삼은 보문면 산성리 10여 농가에서 약 2만여평을 재배하고 있다. 소백산과 학가산의 중간 해발 500m의 고지여서 일교차가 크다.

이러한 기후 조건에서 생산된 예천학삼은 사포닌 함량이 비교적 높고 단단해 저장 과정에서 변질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언뜻 보기에는 시중의 일반인삼보다 모양이나 크기가 뒤떨어지지만 인삼 특유의 향이 진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산성리 안상화씨는 “예천학삼은 전량 비탈진 밭에서 관행 농법으로 재배돼 환경친화적이다”며 “750g 한 채당 5만∼6만원으로 인근 풍기인삼에 비해 20∼30% 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예천학삼은 신의 기운을 돋우며 허약체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체력증진, 피로회복, 혈액순환 원할, 신체의 발육개선, 심장기능 강화, 진정작용, 신경쇠약이나 스트레스 해소, 호흡기 기능강화, 체내의 독기 제거, 피부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천학삼을 예천군의 소득 유망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10월 중순을 전후해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예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예품 디자인을 넣은 포장박스를 제작해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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