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사이버침해대응센터는 상호간 연계를 통해 246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각종 사이버 공격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지난 3일 서울 구로구 소재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정하경 정보화전략실장과 정택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원장, 16개 시도 정보화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 사이버침해대응센터’ 개소식을 가진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시도 사이버침해대응지원센터’는 16개 시·도 및 230개 시·군·구에서 보유하고 있는 6500여대의 서버를 공격하는 각종 해킹과 악성코드 정보를 탐지, 분석해 16개 시·도에 유해정보를 차단하도록 긴급 전파하게 된다.
또 시도 정보시스템에 대한 보안관제 및 해킹사고 발생 시 기술적 대응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한 시도별 사이버침해대응지원센터는 올해 5월30일까지 16개 시·도에서 모두 구축 완료됐으며, 국비와 지방비 총 200억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사이버 침해대응은 행안부와 국가정보원에서 지원해왔으나 각종 해킹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지난해 행정기관에 대한 해킹공격의 38.5%가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생하는 등 사이버공격대응에 취약한 실정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