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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전적기념관 재추진?

이준택기자
등록일 2009-06-05 20:00 게재일 20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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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건립사업 착공후 20여년째 방치

경북도 호국평화벨트에 포함 귀추 주목

20년 넘게 표류하며 방치되고 있는 경주 안강 전적기념관 건립사업이 재도약의 길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가 국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호국평화벨트 사업에 안강·기계지구가 포함돼 현재 용역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오는 12일 경북도의 중간용역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까지 이 일대를 중심으로 치열했던 당시 야외전투의 현장 복원을 통한 청소년 체혐현장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세부적인 것은 용역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곳 당시 치열했던 야외전투현장 복원하고 인근에는 서바이벌게임장을 비롯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안보체험현장 형태로 추진될 가능성도 배제 할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곳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경북동해안을 대표하는 새로운 안보체험현장으로 각광받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시 이곳 일대 치열했던 전투를 기리는 차원에서 추진된 기념관 건립사업은 지난 1988년 7월 착공, 1993년 기념관 등 일부건물은 준공됐으나 나머지 부대시설은 손도 되지 못한 채 10여년의 세월만 한없이 흘러갔다.

추진위는 이곳에 높이 22m의 전적비와 1천㎡(300여평) 전적기념관을 건립, 국민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였다.

그러나 전적기념관과 전적비 등만 완공된채 방치되면서 일부는 철거된 상태며 기존 건물은 노후화로 철거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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