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주상의에 따르면 최근 관내 주요 제조업체 50여곳을 대상으로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분기 BSI가 ‘52’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전망치가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105’로 조사돼 6분기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업체들은 지난해 불어 닥친 글로벌 경제위기로 2008년 2·4분기 이후 경기부진이 지속돼 왔다.
특히 전분기 BSI(52)의 경우 IMF 이후 최악의 경제 지표로 나타나 경기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환율 하락과 주가 상승 등으로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는 것.
전체 응답 업체 중 3분기 경기가 2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36.8%로 전분기(11.6%) 대비 25.2% 상승했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31.5%로 전분기(68.8%)보다 37.3% 낮아지고,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는 31.7%로 전분기(19.6%)보다 12.1% 상승해 전반적으로 경기불안감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