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로 컨테이너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권모(40대·여)씨가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권씨가 컨테이너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보다 앞선 오전 2시20분께 남구 대송면의 한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김모(51)씨의 소나타 승용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진화됐다.
경찰은 방화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는 한편, 방화자를 찾고 있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