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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인들의 우상 "잭 웰치"

관리자 기자
등록일 2009-06-03 19:39 게재일 200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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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74) 전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은 전 세계 경영인들의 우상이다. 그의 재산은 7억2천여만 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9천100억원이 된다. GE를 퇴임하기 직전인 2000년에 받은 연봉은 400만달러. 보너스와 스톡옵션까지 합하면 1년에 1억2천500만달러를 회사에서 받았다.

그는 1935년 미국 매사추세츠의 피바디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은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고, 부유하지도 않았다. 대신 하나뿐인 아들에게 큰 사랑을 베풀었다. 잭은 여섯 살 때부터 신문을 읽었다. 통근 열차의 차장이었던 아버지는 승객들이 열차에 두고 내린 신문들을 모아 집으로 가져왔다. 잭은 매일 밤 그 신문들을 읽으면서, 뉴스와 스포츠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이때 익힌 신문 읽기는 평생 습관이 된다. 잭은 지금도 ‘뉴스광’이다.

그는 9살 때부터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한다. 당시 이 일은 10대 중반이나 돼야 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열차에서 만난 거물들이 항상 골프 이야기를 한다며, 어린 아들을 골프장으로 보냈다. 하루 3달러를 버는 캐디 일은 8년간 계속됐다. 그는 이외에도 많은 아르바이트를 했다. 얼마 동안은 신문 배달을 했고, 방학 동안에는 우체국에서 일했다. 가게에서 신발을 팔기도 했으며, 해변에서 빈 병을 모아 팔기도 했다.

잭은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었다. 그래서 종종 낭패를 당하거나 재미있는 사건을 일으키곤 했다. 하지만 그는 2001년 펴낸 회고록에서 “수 년 동안 내가 말을 더듬는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순전히 어머니 덕분이었다. 어머니는 그가 말을 더듬는 이유에 대해 “그건 네가 너무 똑똑해서 혀가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것뿐”이라고 알려줬다. 그 말을 사실로 믿은 아들은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잭은 초등학교 때는 농구팀 가드, 중학교 때는 미식 축구팀 쿼터백과 야구팀 투수로 활동했다. 고등학교 때는 아이스하키 주장으로 활동할 정도로 운동을 좋아하는 소년이었다.

1960년 일리노이대학에서 화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잭은 같은 해 GE에 입사한다. 당시 그의 꿈은 소박했다. 30세가 될 즈음에는 연봉을 두배(3만달러)로 받고 싶은 정도였다. 그러나 21년 뒤(46세) 그는 회장에 취임한다. GE 역사상 사상 최연소 회장이었다. 이때부터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조직’이었던 GE는 ‘가장 단순하고 민첩한 조직’으로 다시 태어나기 시작한다. 그가 회장 자리에 있던 20년 동안 GE는 세계 최고 기업으로 거듭났고, 기업가치는 40배 이상 성장했다. 모두 잭 웰치의 ‘열정’ 덕분이었다.

1. 잭 웰치가 태어난 곳은 어디인가요?

2. 여섯 살 때부터 생긴 잭 웰치의 습관은 무엇이었나요?

3. 잭 웰치의 아버지가 아들을 골프장으로 아르바이트를 보낸 이유는 무엇일까요?

3. 경영인으로서 가져야 할 중요한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렇게 생각한 이유도 함께 적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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