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도심에 야생 멧돼지가 나타나 상점 유리와 자동차를 파손한 끝에 엽사에게 사살됐다.
2일 구미시와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야생 멧돼지가 나타난 시각은 지난 1일 오후 10시50분께.
약 5년생 수컷으로 추정되는 멧돼지는 구미시 임수동 삼성코닝정밀유리 구미공장 인근 야산에서 길로 내려오는 장면이 처음 주민들에게 목격됐다.
이 멧돼지는 인동시장을 가로질러 황상동의 한 길에서 운행 중이던 택시와 충돌했다. 이때 충격으로 택시는 우측 앞문과 앞범퍼가 파손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