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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연안 "바다목장" 만든다

서인교기자
등록일 2009-06-02 21:39 게재일 20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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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포항, 영덕, 울진 등 동해연안 5개 시·군 바다 172ha에 29억5천만원을 투자해 인공어초시설을 설치,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앞장서기로 했다.

인공어초시설사업은 수산 동식물의 산란 서식장 조성을 통해 연안어장을 목장화함으로써 수산자원을 증대하고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실제 경북도는 1971년부터 2008년까지 799억원을 투자해 2만2천808ha의 인공어초시설을 설치해 전체 계획의 68% 정도를 조성하고 특히 지난해 포항 44ha, 경주 20ha, 영덕 40ha, 울진 56ha, 울릉 4ha 등 모두 164ha의 인공어초시설을 조성한 바 있다.

따라서 경북도는 올해 29억5천만원을 들여 십자형해중림초, 돔형증식어초, 팔각반구형중형강제어초 탱크카어초 등을 제작해 투하하기로 했다.

탱크카어초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설하는 시험어초로서 철도차량을 재활용해 관광적인 활용과 어류의 위집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해 2년간 각종 효과 조사 등을 거쳐 일반어초로 선정키로 했다.

이상욱 경북도 수산진흥과장은 “인공어초시설을 통한 수산 동식물의 산란과 서식장 조성은 수산자원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공어초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바다 목장화를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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