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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 첫회동 6월국회 이견

연합뉴스
등록일 2009-06-02 22:11 게재일 20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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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8일 개회” vs 민주 “先사과·문책”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이후 상견례 겸 첫 회동을 갖고 6월 임시국회 개회 문제를 논의했으나 개회 시기·조건을 놓고 이견만 확인했다.

한나라당은 당면 현안에 대해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논의하자며 ‘8일 임시국회 개회’를 제안했으나, 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한 대통령 사과와 책임자 문책, 국정조사 등을 요구, 접점을 찾지 못했다.

안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한승수 총리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의장국 의장 자격으로 출장을 가게 돼 대정부질문을 그 기간에는 피해달라고 했다”며 ‘8일 개회’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6월 국회 개회 조건으로 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한 이명박 대통령의 공개 사과와 법무장관·검찰총장 등 책임자 사퇴, 특검 및 국조 수용 등을 내세웠다. 이 같은 양당의 첨예한 입장차로 미디어 입법과 비정규직법 개정 등을 다룰 6월 임시국회는 극심한 진통을 예고하면서 정치권은 혼돈 정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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