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수회는 이영우 경상북도 교육감을 비롯해 학부모와 초·중·고 교장 및 교감, 상담업무 담당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회는 학부모 교육 기회를 마련해 교육정책 및 교육과정 시행에 따른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학교폭력 추방 및 가정의 교육적 기능 제고 등 올바른 자녀 교육관을 확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학교폭력 근절과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는 이 나라의 미래인 자녀들이 올바른 인성을 소유해 훌륭하게 성장하고 학업에 정진해 실력 있는 인재로 커 나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 조성에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다짐을 했다. 강사로 초청된 제석봉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장은 ‘TA를 토대로 한 부모교육’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아동과 청소년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는 교류 분석을 토대로 건강한 부모 역할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를 제시했다.
이어 박영애(미술치료사) 강사는 ‘미술로 아이 마음 읽기’라는 주제 강연에서 아동 그림의 발달 단계를 통해 드러나는 아이의 심리 상태를 바탕으로 아이들과의 내밀한 대화를 촉진하고, 동적 가족화 검사를 통한 가족간 커뮤니케이션 진단과 해결에 실마리를 제공하는 미술 치료를 소개했다.
/김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