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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역 이용객 불편 '확' 줄인다

조윤행기자 yhcho567@korea.com
등록일 2009-06-01 19:38 게재일 200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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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역(역장 우학선)은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다른 운영의 맛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코레일 청도역은 청도군이 인구에 비해 노인의 수가 많다는 점과 군의 규모에 비해 전국적으로 철도를 통해 수송되는 특산품의 양이 많다는 점, 특히 소싸움 축제 기간에 전국적인 인파가 몰려든다는 점 등을 고려해 청도역사내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해 왔다.

청도역 한해구 역무과장에 따르면 청도군은 인구 4만6천여 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1만2천320명에 이른다. 청도역은 역사 주 사용고객인 노인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국토해양부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건의해 결실을 맺었다.

자동승강기는 총 공사비 5억 원을 들여 지난달 3일 착공, 오는 7월 27일 준공할 예정이다.

엘리베이터 공사가 준공되면 청도역 이용객 1일 4천여 명 및 노인, 허약자, 장애인 등의 철도여행이 편리해지고 소싸움 축제나 대보름 행사와 같은 군의 큰 행사 때에도 원활한 인적 물적 소통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복숭아와 미나리, 반시 등 전국적으로 큰 인기 얻고 있는 청도산 특산물의 서울, 대구 및 부산 등지로의 수송에도 훨씬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 청도역 우학선 역장은 “전직원이 세심한 서비스 향상에 매진하여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고객의 편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엘리베이터 설치로 인해 청도군에 보탬이 되고, 청도역 이용객 중 상대적으로 약자인 노인, 장애인 등의 편의를 돕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조윤행기자 yhcho56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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