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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 공무원 부럽지 않아요"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9-06-01 19:34 게재일 200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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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서라벌대 카지노과 '인기만점'

카지노 산업이 점차 정착되면서 딜러 등 전문요원을 배출하는 대학교 학과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 서라벌대는 지난 2002년 카지노과를 개설했다. 카지노과의 교수진은 근무경력 20년 이상의 실무자 및 카지노 현 근무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 학과는 국내 여러 카지노 업체에 가장 많은 졸업생을 취업시키고 있다.

실습실도 현장 카지노 영업장과 마찬가지로 룰렛, 블랙잭, 바카라, 빅휠, 슬롯머신 등을 설치해 현장감을 익힐 수 있도록 설치됐다. 〈사진〉

또한 현장견학 및 실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있다.

대학측은 카지노 업계가 외국인 전용이 대부분이라는 특성에 따라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도 1개 이상 교육하고 있다.

특히 학교측은 학생들의 JLPT 취득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현재 서라벌대학 카지노과의 총 정원은 90여명 정도로 가족과 같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1대 1 맞춤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 또한 강점 중 하나이다.

최근 졸업생 3명이 세계적 수준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그랜드코리아레져(주) 세븐럭카지노’에 채용돼기도 했다.

한국 카지노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공무원에 준하는 직급과 대우, 대기업 부럽지 않은 급여, 최고의 시설과 복리후생 등 유망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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