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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전산업 '급성장' … 연간 7기 건설 가능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9-06-01 19:58 게재일 200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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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원전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해외원자력 동향에 따르면 중국의 선도적인 3개 원전설비 제조회사는 매년 7기 분량의 주요설비(원자로 용기, 증기발생기, 가압기 등)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

이들 업체들은 투자계획이 지속된다면 2011년∼2012년께 제작능력은 연간 15기 건설 분량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3개 선도회사는 중국제일중공업(CFHI), 상하이전기(SEC), China National Erzhong Group Co 등이다.

또 이 동향에 따르면 중국 내 원전 설비시장은 2007∼2008년 까지는 철강가격 상승으로 아직까지 적자상황이지만, 중국정부가 미래 전력공급원을 화력에서 원자력으로 전환할 예정이므로 전망이 밝다고 예상했다.

중국측은 2005년에 발표한 원자력 개발프로그램 가속화계획에 따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 Reform Council)는 1천MW급 PWR 원전설비제작을 위한 선도회사(3개)를 선정하고 대형 주조 및 설비제작에 대한 투자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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