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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盧서거', 정치적 이용안돼"

관리자 기자
등록일 2009-05-30 19:39 게재일 200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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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29일 "정치권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된다"며 "정치적 이용은 고인을 욕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국회의장은 30일 방영될 예정인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 "노 전 대통령은 돌아가시면서도 남을 원망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여야는 물론 진보, 보수진영은 일절 누구를 원망해선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용서, 화해, 통합"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려면 정치권이 서로 용서, 화합하고 힘을 합쳐 나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야당과 함께 국정을 의논하고 여당 내 계파도 모두 포용해 화합의 정치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소통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는데 그 마음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계속 소통하는 정치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깨끗한 정치와 권력형 부정부패 청산, 개헌을 통한 대통령 권력분산,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을 제시한 뒤 "노 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정치권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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