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보좌관은 이날 서부지역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을 대신해 조문할 것을 특별히 지시, 분향소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조문을 마친 후 존스 보좌관은 한덕수 주미대사와 별도로 10여 분간 면담을 가졌다. 존스 보좌관은 면담 후 기자들에게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와 형식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6월 정상회담이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스 보좌관은 또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우의와 동맹관계가 더욱 다져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존스 보좌관은 4성장군 출신으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 사령관을 지냈으며 올해 초 오바마 행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안보회의(NSC)를 이끄는 보좌관에 임명됐다.
존스 보좌관에 이어 미 국무부의 성 김 대북특사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미국 정부를 대표해 조문했다.